휘닉스피디이(대표 전기상 www.pde.co.kr)는 방열장치 등 신사업을 바탕으로 올해 800억원의 매출을 올릴 계획이라고 6일 밝혔다.
작년 417억원의 매출에서 91.8% 성장한 공격적인 목표다. 휘닉스피디이 측은 기존의 PDP 파우더 공급 물량 확대와 함께 최근 인수한 일창프리시젼의 방열장치 사업을 통해 안정적인 매출 상승을 노린다는 전략이다.
전기상 사장은 “베이징 올림픽 개최에 따라 PDP TV의 특수가 예상돼 매출 증가로 연결될 것”이라며 “지난달 인수한 일창프리시젼을 통해 반도체, 태양전지, 발광다이오드(LED) 분야의 방열장치 사업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첨단기기용 방열장치는 반도체 등의 구동시 발열로 인한 성능 저하 및 수명 단축을 해결하기 위한 부품이다. DDR3 등 반도체 메모리 모듈뿐 아니라 태양전지, LED 조명, 셋톱박스 등에 확대 적용될 전망이다. 휘닉스피디이 측은 방열장치 사업으로만 올해 300억원에 이어 2010년께 1000억원 대의 매출을 기대했다.
전기상 사장은 “첨단 IT기기용 방열소재를 시작으로 신수종 사업을 적극 발굴해 매출액 증가와 수익 실현을 동시에 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양종석기자@전자신문, jsya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