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조직 개편에 뒤이은 중앙행정부처 사무실 이전 작업이 휴식 없이 신속히 진행된다.
행정안전부(장관 원세훈)는 이번 정부조직 개편에 따른 부처 간 사무실 이전을 오는 16일까지 마무리하기로 했다. 이전기간 중 민원처리에 따른 국민 불편을 줄이고 행정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토·일요일을 이용해 집중 이전하기로 했다.
행정안전부 등 정부중앙청사 및 주변소재 입주기관 9개는 8(토)∼9일(일)에, 기획재정부 등 과천청사 소재 입주기관(19개)은 12(수)∼16일(일)에 이전할 계획이다.
사무실 이전에 따른 이전비용 절약과 이사물량 감축을 위해 사무기기와 책상 등을 그대로 둬 새로 입주하는 부처가 사용하도록 하고, 개인 PC와 서류 등 업무에 필요한 필수적 물품만 이동하기로 했다. 또 민원인의 불편과 혼란방지를 위해 이전기간 동안 △기관별 대표전화 운영 △이전내용과 이전일정 홈페이지 게시 △행정전화를 개인 휴대폰으로 착신전환 △이전안내 TV 자막홍보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
정소영기자@전자신문, syju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