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진출 정보시스템 활용도 높다

 해외진출 기업에 정부 및 유관기관의 관련 정보를 통합 제공하는 ‘해외진출 정보시스템(www.ois.go.kr)’ 지난해 12월 개통 이후 두달여 만에 24만건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하는 등 활용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식경제부는 31개 기업 해외진출 관련 정보 생산 기관이 총 9만7000여건의 정보를 제공하는 OIS사이트에 개통 80여일 만에 3376명의 회원이 등록했으며, 누적 조회수가 24만5073건에 달했다고 9일 밝혔다.

 지식경제부는 이같은 높은 활용도에 불구하고 아직 체계적인 메뉴 분류, 키워드 입력을 통한 통합검색 등의 기능이 미흡했다고 보고, 앞으로 시스템 개선을 통해 기능과 내용을 더욱 업그레이드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수요자 참여형 해외투자 커뮤니티도 만들어져 사이트에서 운영될 예정이다.

 또 현재 31개 기관이 제공하는 정보 외에도 관세·노동· 해외 조달 및 입찰 등의 정보 보강을 위해 지식경제부는 관세청·노동부 등과 추가로 정보 제공 협약(MOU) 교환을 추진키로 했다.

 이렇게 되면 해외진출 추진 기업들은 이 사이트 방문 하나로 정보 검색에서부터 커뮤니티 의견 개진 등을 원스톱으로 처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진호기자@전자신문, jhole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