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주의 신작게임]

◆드래곤플라이 - 골드슬램 대규모 업데이트

드래곤플라이(대표 박철우)는 온라인 테니스게임 ‘골드슬램’의 대규모 업데이트를 실시했다.

가장 큰 변화는 선수를 교체하며 게임을 즐길 수 있는 ‘단식 태그매치’ 모드다. 단식 태그매치 모드는 2명의 선수가 짝을 지어 팀을 만든 뒤 한 세트씩 번갈아 가며 단식 경기를 진행하는 게임 방식이다. 한 팀에 2명씩, 총 4명이 입장하면 게임을 시작할 수 있으며 선발 선수가 먼저 게임을 진행하고 나머지는 벤치에서 경기를 관람하게 된다.

기존의 단식이나 복식 경기와 다른 재미를 준다. 이용자들은 태그매치 모드에서 적절한 선수 교체를 통해 먼저 유리한 상황을 차지하는 심리전을 펼칠 수 있고 선수 외에 대기선수의 경우 경기를 지켜보며 치열한 응원과 함께 경기흐름을 파악할 수 있다.

경기 방식 변화와 함께 새로운 경기장인 ‘상하이 코트’가 등장했다. 상하이 코트는 골드슬램 내 경기장 중 처음으로 야경을 배경으로 해 색다른 느낌을 준다. 골드슬램은 오스트레일리아 코트, 발리 코트, 네델란드 코트 등 각 나라마다의 특색을 살린 경기장을 갖추고 있다.

이영선 개발부장은 “대한테니스협회와 협의해 국내에 있는 실제 경기장을 준비하고 있다”며 “앞으로 타이브레이크 등 실제 테니스 규칙을 추가해 사실감 넘치는 게임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EA코리아 - 니드포스피드 프로스트리트 출시

EA코리아(대표 한수정)는 PSP용 니드포스피드 프로스트리트를 내놓았다.

니드포스피드는 콘솔용 레이싱 게임 중 최고라는 찬사를 받아왔다. 이번에 PSP용으로 발매된 니드포스피드 프로스트리트 역시 진정한 레이싱과 스트리트 챌린지의 진수를 맛볼 수 있다. 특히 이 게임은 PSP만의 새로운 물리엔진으로 NPC들의 성격을 재구성했다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스트리트 레이싱이라는 이름에 걸 맞는 공격성과 전문성, 그리고 인공지능이 판단하는 도로주행을 자체 연산 시스템으로 구현했다. 차량을 운전하는 도중에 충돌해 발생하는 데미지를 파악하는 ‘데미지 포착’ 시스템을 구현, 아주 미세한 데미지까지 결과로 표시하는 사실성이 돋보인다.

또 세계적으로 유명한 도로들을 게임에 넣어 색다른 재미를 선사한다. 일본 도쿄의 수도고속도로, 독일의 아우토반, 미국의 네바다 사막까지 전 세계를 누비며 레이싱을 즐길 수 있는 요소들을 추가했다. 특히 이 게임에는 호주의 섹시 스타 크리스탈 포스컷과 일본의 그라비아계 아이돌 배우인 사요코 오하시가 등장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