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석규 신양문화재단 이사장(79)이 제12회 한국공학한림원 대상을 수상했다. 차국헌 서울대 교수(50)와 최진석 하이닉스반도체 부사장(50)은 젊은 공학인상을 받았다.
한국공학한림원(회장 윤종용)은 10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제12회 한국공학한림원 대상 및 젊은 공학인상 시상식’을 개최하고, 대상과 젊은 공학인상을 수여했다.
대상을 수상한 정 이사장은 한국 고무산업의 개척과 성장을 통해 경제발전과 기부문화 확산에 기여한 업적을 인정받았다. 젊은 공학인상을 수상한 차 교수는 비메모리 반도체 핵심 기술인 저유전 물질 개발 공로를, 최 부사장은 하이닉스반도체의 회생과 기술혁신에 대한 공로가 각각 인정됐다. 이날 시상식에는 윤종용 공학한림원 회장을 비롯해 이희범 무역협회장, 김도연 교육과학기술부 장관, 손병두 서강대 총장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한편 한국공학한림원은 시상식에 앞서 제22차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2007년 결산 및 신임 이사 선임안을 심의했다. 총회에서는 허진규 일진전기 회장, 이부섭 동진쎄미켐 부회장, 조정남 SK텔레콤 부회장, 한규환 현대모비스 고문이 이사로 재선임되었으며, 조영주 KTF 사장이 신임 이사로 선임됐다.
권건호기자@전자신문, wingh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