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신입사원의 조기 퇴사율이 공기업 신입사업의 100배에 달했다.
10일 인크루트에 따르면 임의로 추출한 중소기업 162개사의 지난해 신입사원 조기 퇴사율은 30.9%에 이른 반면 12개 업종별 매출액 상위 10개사(응답기업은 66개사)를 대상으로 조사한 신입사원의 퇴사율은 평균 3.8%로 집계됐다. 매출액 상위 9개 공기업의 신입사원 퇴사율은 이보다 낮은 0.3%로 조사됐다.
중소기업 관계자는 “중소기업 사원들의 조기 퇴사율이 생각보다 훨씬 높은 것은 중소기업의 근무환경이 그 만큼 열악하고 비전이 떨어진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라며 “중소기업에 대한 정책적 지원과 인식 변화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홍기범기자@전자신문, kbho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