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의 LCD 백라이트유닛(BLU) 공급 협력사였던 우영이 부도 일주일여만에 법정관리를 신청하고 회생에 나섰다.
우영은 10일 법원에 법정관리를 신청하고 경영정상화를 시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우영은 부도 직후 사내 직원들을 중심으로 비상대책위원회를 결성한뒤, 재기를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채권단도 부도 직후 합리적인 회사 처리방안을 논의했으며 오는 12일에도 회합을 갖고 경영 정상화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우영 관계자는 “갑작스런 부도 사태로 모든 임직원들이 엄청난 실의에 빠져 있었지만 지금은 모두가 합심해 회생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중”이라며 “채권단도 우호적이어서 법정관리에 들어가면 충분히 재기의 가능성은 있다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서한기자@전자신문, hse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