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약대 ‘발암기전 및 분자 암예방 국가지정 연구실’ 이정상 박사후 연구원과 김도희 박사과정 대학원생이 내달 12∼14일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리는 제99차 미국암학회(AACR) 연례 학술대회에서 ‘젊은 과학자상’을 수상한다.
젊은 과학자상은 교육과정에 있는 연구자들이 발표한 논문 중 미국 암학회 학술위원들의 엄격한 심사를 거쳐 뽑힌 우수 논문 저자에 주는 상으로 매년 학술대회에서 시상한다.
올해 수상의 영예를 안은 이 연구원은 위암 발생의 위험인자인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에 감염될 때 일어나는 조직손상에 대한 생체의 방어기전’을 다룬 연구 성과를 인정받았다. 김 씨는 ‘대표적 종양억제 유전자인 p53 단백질과 고리형 프로스타글란딘과의 결합이 p53단백질과 유방암의 진행과정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해 이번 수상의 영예를 얻었다.
이성현기자@전자신문, argo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