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금융산업의 수준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가운데 중하위권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이 10일 OECD 국가들을 대상으로 금융 위상을 평가한 모형에 따르면 한국은 30개 회원국 중 18위를 기록했다. 미국과 영국이 공동 1위였고, 스위스·네덜란드·룩셈부르크 순으로 나타났다. 한국은 금융시장 규모(9위)·금융산업의 성숙도(11위) 등에서는 비교적 우수한 평가를 받았지만 국제화(25위)·효율성(21위)·감독역량(21위) 등에서는 낮은 평가를 받았다.
이형수기자@전자신문, goldlion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