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토로라 중국 현지 STB 업체 인수

모토로라가 셋톱박스(STB) 사업 중국 현지화를 강화하고 나섰다.

미래에셋증권에 따르면 모토로라가 중국 현지 셋톱박스(STB)업체인 Zhejiang Dahua Digital Technology와 Hangzhou Image Silicon사의 STB관련 자산을 인수하기로 결정했다.

이는 2004년 DVN Holdings지분(15.4%) 참여 이후 중국사업확장을 위한 추가적인 투자다.

이에 따라 모토로라는 S/W와 제조는 각각 DVN Holdings와 Dahua Digital에서 분담하고 STB IC디자인은 Image Silicon에서 공급하는 등 중국 현지화를 통해 Time to Market을 극대화 할 전망이다.

미래에셋은 중국 현지 공급 사업 구조를 완성한 모토로라가 DVN Holdings의 최대 주주이자(21.2%) 중국현지 케이블 사업자인 Citic Group을 통해 1.3억 가구의 중국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휴맥스 등 국내 중견 업체 또한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적극적인 M&A를 통한 대형화가 필요할 것으로 관측했다.

전자신문인터넷 조정형기자 jeni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