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집-전력산업]중소전력IT-젤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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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젤라인(대표 이기원 www.xeline.com)은 지난 1999년 설립된 전력선통신(PLC) 칩 원천기술 보유 업체다.

 전력선통신은 집 내외에 이미 구축돼 있는 전력선을 통해 전력 공급뿐만 아니라 통신 기능까지 수행할 수 있는 차세대 기술이다. 또 대부분의 국가에서 이미 기본 인프라로 깔려 있는 전력선을 이용해 효용성과 시장성이 큰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젤라인의 제품은 24Mbps PLC 칩과 모듈 및 인터넷 가입자망 시스템으로 구성된다. 또 옥외 가입자 망과 옥내 빌딩 네트워크 솔루션을 모두 지원한다.

 젤라인 측은 자사의 전력선통신 기술이 유일하게 옥내외 전자파 규정을 모두 만족한다고 밝혔다. 칩의 통신 속도도 19Kbps, 24Mbps, 200Mbps 등으로 다양하다. 또 전 세계 23개국에서 검증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독자 개발한 24Mbps PLC 칩을 적용했다.

 이 업체는 특히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을 위한 최적의 솔루션 제공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미 다수의 전력선통신 관련 국책 과제를 수행한 바 있으며, 다수의 국내외 특허도 보유해 기술력은 검증받았다는 평가다.

 젤라인의 기술은 사용자의 별도 조작 없이 원격지에서 PLC 모뎀을 업그레이드할 수 있다. 또 신속한 PLC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최적의 전력선 경로 자동 탐색도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젤라인은 작년 10월 대전·대구·의정부·순천·고성의 5000가구를 대상으로 PLC 상용화 최종 검증을 위한 2차 한전 고속 전력선통신 기반 AMR 사업을 성공리에 마무리했다. 또 올해 5월 전국 5만6000가구를 대상으로 한 추가 확장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AMR 사업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중국 등 해외 시장 진출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AMR 사업은 고속 PLC 모듈이 탑재된 차세대 디지털 전력량계를 통해 원격검침은 물론이고 백본망과 연결해 인터넷 등의 초고속 데이터 서비스도 함께 제공하는 스마트 그리드 사업이다.

양종석기자@전자신문, jsya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