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격검침 시스템으로 세계를 향한다.’
16년간 원격검침 분야를 개척해 온 누리텔레콤(대표 조송만 www.nuritelecom.com)은 무선통신솔루션 전문업체다. 회사는 원격검침 시스템(모델명 아이미르)을 중심으로 시스템 관리소프트웨어(모델명 나스센터)와 RFID 관련 제품군, 디지털 TRS 시스템을 공급한다.
회사는 전력부문의 IT화를 위해 다양한 프로젝트를 수행했다. 2000년 CDMA 이동통신망을 이용, 원격검침 시스템의 국산화에 성공했다. 2004년에는 근거리 무선 통신 기술인 ‘지그비’를 이용한 원격검침 시스템을 세계 최초로 출시했다. 지그비를 이용한 전기검침기는 국내 원격검침 제품 가운데 처음으로 정보통신부로부터 신제품(NEP) 인증을 획득했다.
미국의 FCC, 유럽의 CE, 일본의 TELEC 등 해외 인증도 받았다. 국제 규격의 제품 생산으로 제품 경쟁력을 확보하고 해외수출을 위한 발판도 마련한 셈이다. 이 밖에도 원격검침 시스템의 원천 기술과 방법으로 22종의 특허를 확보해 메시 무선(RF) 검침 시장을 주도한다.
원격검침 시스템은 고유가 시대에 에너지 절약을 이끄는 핵심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선진국을 중심으로 시간대별 차등 요금제도를 도입해 시장 확대가 기대된다.
회사는 2001년과 2002년에 각각 일본(도쿄) 현지법인과 미국(캘리포니아 어바인)에 지사를 설립해 해외 진출의 초석을 마련했다.
지난 2000년부터 한국전력공사에서 추진한 전국 규모의 산업용 원격검침 구축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한 실적을 바탕으로 이후 태국·스웨덴·노르웨이·멕시코·이집트 등 10개국에 진출했다. 올해는 글로벌 마케팅을 더욱 강화해 세계시장에서 인정받는 유비쿼터스 센서네트워크 전문기업으로 성장해 나간다는 전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