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스플레이 장비 및 물류시스템 전문업체인 와이티에스(대표 홍상표 www.ytstar.co.kr)는 최근 대만 LCD 패널업체인 CMO가 발주한 6세대 LCD 유리기판 일련번호 인쇄장비인 타이틀러 9대(50억원 상당)를 수주했다고 11일 밝혔다.
와이티에스가 공급하는 타이틀러 장비는 가로 18점, 세로 18점을 2차원 코드로 새기는 양산 기술로, 품질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지난해 CMO의 1단계 수주에 이어 올해 추가 물량을 납품하게 됐다.
타이틀러는 유리 기판에 TV·모니터 등 패널 종류에 따라 레이저로 일련번호를 새기는 장비로, 마스크에 회로 패턴과 일련번호를 함께 인쇄하던 종전 방식보다 부품수와 원가를 크게 줄여준다. 특히 6세대 이상 대형 유리기판은 공정시간 단축을 위해 타이틀러가 보편적으로 적용되는 추세다.
와이티에스가 신규 출시한 광대역 타이틀러는 80×80㎝의 면적에 일련번호를 새길 수 있어 기존 제품에 비해 재료비를 40% 가까이 절감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서한기자@전자신문, hse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