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테크노파크, KOLAS 교정·시험기관 인증 획득

 ‘전광선속 교정 시스템’을 활용해 충남 디스플레이센터 관계자가 LCD 패널 전체 빛의 양을 측정하고 있다.
‘전광선속 교정 시스템’을 활용해 충남 디스플레이센터 관계자가 LCD 패널 전체 빛의 양을 측정하고 있다.

 충남테크노파크 디스플레이산업지원센터(센터장 김준회)는 한국교정시험기관 인정기구(KOLAS)로부터 교정항목 4개와 시험규격 13개 항목에 대해 시험 성적서를 발급할 수 있는 공식 기관으로 인정받았다고 11일 밝혔다.

이번에 인증받은 품목은 광량, 광도, 광원 및 검출기, 분광특성, 색채 및 색도 등의 시험 규격과 조명도계, 광 휘도계, 전광선속 표준전구, 광도복사도 표준 전구등의 교정항목 등이다.

KOLAS는 다양한 분야의 전기, 전자 시험 시설을 대상으로 품질 시스템과 기술 능력을 평가해 교정기관 및 시험기관으로 인정하고 있다.

디스플레이산업지원센터는 이에 따라 KOLAS의 세계 시험소 상호인정협정의 적용을 받아 미국, 일본, 유럽 등 세계 83개국에서 통용되는 공인 교정 및 시험 성적서를 발급할 수 있게 됐다.

김준회 센터장은 “삼성전자와 삼성 SDI를 비롯한 디스플레이 관련 협력업체 지원에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센터는 오는 20일 KOLAS 인정을 기념한 현판식을 개최할 계획이며, 다음달 24일에는 디스플레이 측정 및 계측기 교정을 주제로 한 세미나를 개최한다.

대전=박희범기자@전자신문, hbpar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