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IBM(대표 이휘성)이 오는 4분기부터 웹미팅, 메신저 등을 통해 중견중소기업이 외부기업과 협업할 수 있는 ‘로터스 파운데이션(코드명 블루하우스)’을 Saas(Software as a Service)형태로 제공할 계획이라고 11일 밝혔다.
이 솔루션은 지난 1월 IBM이 인수한 넷인테그레이션테크놀리지의 기술을 기반으로 한 로터스 도미노(메일 시스템), 협업플랫폼, 파일관리, 방화벽, 복구 기능 및 생산성 향상 툴 등이 포함되어 있으며 이를 통해 중견중소기업은 IT 담당자 없이도 적은 비용으로 메일 등의 시스템 도입이 가능하다. 블루하우스는 국내에서 파트너와의 협력을 통해 공급될 예정이다.
박병진 한국IBM 로터스사업부 본부장은 “올해 협업솔루션에서 기존 고객 수성과 신규고객 창출로 지난해와 같이 두 자릿수 이상의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특히 MS의 고객 윈백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국IBM은 이클립스 기반의 노츠8을 통해 그룹웨어 교체 주기를 맞은 국내 고객을 대상으로 영업을 확대할 계획이며 중견 및 중소기업을 겨냥, 저렴한 그룹웨어 패키지도 선보이기로 했다. 또한 로터스 Quickr, 로터스 커넥션즈 등 웹2.0 기반의 차세대 협업솔루션을 통해 제조기업 중심으로 고객 확보에 나서는 한편 기능별 모듈화가 가능하고 웹 2.0 기능을 가미한 기업포털 솔루션인 ‘웹스피어 포탈 액셀러레이터’를 출시, 대기업을 중점 공략할 방침이다.
유형준기자@전자신문, hjyo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