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슨(대표 최재범 www.medison.co.kr)은 초음파 진단기기 전문기업으로 오는 13일부터 16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 전시장에서 열리는 ‘국제의료기기·병원설비 전시회(KIMES 2008)’에 출품한다. 초음파 임상 및 개원 전략 세미나도 개최해 세계시장 속의 경쟁력을 국내 고객에 선보인다.
이 전시회에서 메디슨은 신제품인 ‘아큐빅스(ACCUVIX) V10’을 본격 선보이고 다양한 제품도 전시할 계획이다. 메디슨은 방문객이 쉽고 편리하게 관람할 수 있도록 진료영역별로 제품을 전시하고 지난해 ‘메디카’ 전시회에 선보인 신제품 아큐빅스 V10은 전시공간을 별도로 마련하기로 했다.
아큐빅스 V10은 메디슨의 베스트셀러인 아큐빅스 시리즈로 하이엔드급 이상의 시장에 선보이고 있는 아큐빅스 V 시리즈의 첫 번째 제품이다. 기존 제품의 다양한 첨단 기술 및 장점을 집약해 정교하고 선명한 이미지를 구현했고 고해상도의 17인치 LCD 모니터를 장착해 진단의 정확성과 효율성을 높였다. 또 다각도 회전이 가능한 슬림 모니터와 동선을 고려한 키 패널 등으로 뛰어난 사용자 환경을 제공한다. 제품 사용 시 발생하는 스펙클 노이즈(speckle noise)를 필터 처리하는 SRF(Speckle Reduction Filter) 등 신기능도 지원한다. 저장된 이미지나 영상을 다시 최적화할 수 있는 포스트 이미징 프로세싱 등의 기능도 강화됐다.
이와 함께 메디슨이 16일 코엑스 3층 콘퍼런스센터에서 사전 등록자를 대상으로 여는 초음파 임상 및 개원전략 세미나에는 서상일 교수(고려대병원 영상의학과), 원혜성 교수(서울아산병원 산부인과), 조정연 교수(서울대병원 산부인과), 제동성 원장(현대미소래병원)이 강사로 참여한다.
1985년 설립된 메디슨은 국내 최초로 최첨단 초음파 장비를 선보여 주목받은 업체다. 1986년 첫 제품인 ‘소노에이스(SONOACE) 3000’을 출시하고 1998년엔 세계 최초로 3D 초음파 기기를 개발해 초음파 진단 분야에서 세계를 놀라게 했다. 2003년엔 프리미엄 브랜드 아큐빅스 시리즈를 선보였다. 1999년 1억달러 수출탑을 수상했으며 국내의료기기 수출 1위, 생산액 1위를 차지하며 우리나라의 대표적 의료기기 회사로 자리 잡았다. 전 세계에 10개 법인과 100여개의 글로벌 판매망을 갖춰 수출 비중이 매출의 85%를 넘어선다. 매년 KIMES에서 꾸준한 매출 실적을 올려 왔다.
메디슨은 최근 산업자원부가 지원하는 부품·소재 기술개발 사업에 참여했다. 세계 넘버원 초음파 진단기기 회사로 도약하려면 핵심부품 원천기술을 확보하는 게 시급하기 때문이다. 이를 위해 시스템온칩(SoC)의 국산화도 추진 중이다.
최재범 사장은 “메디슨의 주요 핵심가치는 고객사랑이며 기술연구·혁신제품 개발 등 기업의 모든 활동은 고객의 가치를 높이는 방향에 집중하고 있다”며 “이번 전시회에서도 한 차원 앞선 제품과 서비스를 선보여 고객 만족을 극대화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정소영기자@전자신문, syju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