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기업 CEO 운리경영 서약식 가져

  국내 주요기업 CEO들이 윤리적 기업 문화 정착을 위해 한자리에 모였다.

윤리경영이 21세기 경쟁력의 핵심요소라고 믿는 사람들의 다자간 모임인 윤경SM포럼(공동위원장 조동성 서울대 교수)은 12일 오후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창립 5주년 기념 ‘2008년 윤경포럼 세미나 및 CEO 서약식’을 열고 사회 전반의 윤리경영 확산을 다짐했다.

이날 서약식에는 현대그룹 현정은 회장, 국민은행 강정원 은행장, 신한은행 신상훈 은행장, 우리은행 박해춘 은행장, KT 남중수 사장, KTF 조용주 사장, STX 이종철 부회장, C&그룹 임병석 회장, 카길애그리퓨리나 김기용 회장, 한국전력기술 송인회 사장, 현대오일뱅크 서영태 사장 등 국내 60여 기업 CEO 및 정부· 학계·시민단체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지난 2004년부터 시작된 윤리경영서약은 5년 동안 130여명의 CEO가 서약하는 성과로 이어졌다.

윤경SM포럼은 창립 초기 ‘윤경포럼’으로 운영되다 최근 기업의 지속가능성을 높임으로써 기업과 사회의 경쟁력을 제고하는 국내외 환경을 반영해 명칭을 ‘윤경SM포럼’으로 바꿨으며, 올해부터 윤리적 기업문화를 바탕으로 한 지속경영 가치 창출에 매진할 계획이다.

조성동 윤경SM포럼 공동위원장은 “이번 CEO 서약식을 계기로 5년간 지속돼온 윤리적 리더십 확산과 최고경영자들의 의지를 담아 윤리경영과 지속 경영을 모든 기업으로 확산시켜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진호기자@전자신문, jhole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