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린룸 및 대기환경 측정장비 업체인 에이치시티(이현희 www.hct.co.kr)는 서울독성연구소와 공동으로 나노물질의 안정성 평가를 위한 흡입독성모니터링시스템<사진> 개발에 성공했다고 12일 밝혔다.
흡입독성모니터링시스템은 나노입자에 장시간 노출된 피시험동물의 생태를 추적관찰함으로써 나노물질의 안정성을 평가하는 장비다.
우리나라는 지난해 은나노 입자 발생 및 모니터링 방법을 국제 표준화기구인 ISO/TC229에 제시해 국제표준을 주도했지만 측정 장비를 전량 외산에 의존해 왔다.
에이치시티 측은 “이 장비는 한국생활환경시험연구원의 30일, 90일 성능평가를 통해 신뢰성이 입증됐다”며 “앞으로 환경 관련 연구기관에 공급돼 외산 장비의 수입 대체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주문정기자@전자신문, mjjo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