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정보기술이 올해 기업간 인수합병(M&A)을 통한 외형 키우기에 발벗고 나선다.
이영희 현대정보기술 사장은 12일 청담동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2012년 매출 1조원을 달성하기 위해 기업간 M&A는 불가피하다”며 “올해 현대정보기술 취약 부분인 컨설팅 기업·소프트웨어 기업을 대상으로 M&A를 적극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현재 현대정보기술은 금융·의료 등에 특화된 솔루션을 보유한 중소 기업과 M&A를 전제로 세부 사항을 조율중에 있어 하반기 가시적인 M&A 성과를 내놓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사장은 또 “1차 M&A 작업이 마무리되면 동종 분야의 IT 서비스 기업 혹은 데이터센터 기업도 M&A함으로써 IT 서비스 시장에서 시장 지배력을 더욱 확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하석구 전략기획실 전무는 “미래를 미리 준비한다는 측면에서 일을 진행중이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업체간 시너지”라며 “현재 사업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아쉬운 부분들을 보완해 경쟁력을 확보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현대정보기술은 올해 매출 목표를 전년 대비 20% 이상 신장한 약 3000억으로 잡았다.
허정윤기자@전자신문, jyhu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