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연테크(대표 이우정)는 이달 초부터 서울 가산동의 제1공장과 제2공장에서 22인치 데스크톱PC용 모니터<사진>를 자체 생산한다고 12일 밝혔다.
주연테크는 국내 데스크톱PC 시장 2위로 그동안 모니터는 전량 협력업체로부터 공급받아왔다. 이번에 22인치 모니터를 직접 생산하게 되면 그동안 데스크톱PC와 노트북PC 완제품만 생산하던 공장의 생산설비를 효율적으로 활용하고 모니터를 안정적으로 수급할 수 있을 것으로 주연테크는 기대하고 있다. 또한 모니터의 제품원가를 낮춰 패키지 제품의 가격경쟁력도 갖출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신제품은 무결점 A급 패널을 채택, 1680×1050 해상도와 응답속도 5ms, 1000대1의 명암비, 300칸델라의 밝기를 제공하며 모니터 후면 양쪽에 스피커가 내장되어 별도의 스피커가 필요없다. 제품 전체를 블랙 하이그로시로 적용, 전면 우측 하단에 OSD버튼을 배치했으며 스탠드부분의 일부를 미러처리해 깔끔한 디자인을 제공한다.
한편, 주연테크는 22인치 외에 19인치와 26인치 모니터는 비티씨정보통신, 오리온정보통신, LG전자 등 국내 모니터 업체에서 제조업자개발생산(ODM)방식으로 공급받아 자체생산 모니터와 병행 사용할 예정이다.
김동석기자@전자신문, ds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