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기관 수장, 잇따라 IT센터 방문

 금융기관 수장이 잇따라 IT센터를 방문, 임직원과 IT협력사 관계자를 격려했다.

1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윤용로 기업은행장은 11일 경기도 수지 IT센터에서 열린 국외전산통합시스템 가동식에 참석, 시스템 구축을 주도한 한국HP 등 IT업체에 감사패를 전달했다. 조용찬 기업은행 정보시스템부 부장은 ‘IT가 발전하면서 금융이 발전했고 앞으로도 IT가 금융산업의 발전을 이끌어갈 것’이라는 윤 행장이 이날 가동식에서 한 말을 전하며 “IT부문 사업에 대한 상당한 관심을 보였다”고 밝혔다.

기업은행 국외전산통합시스템(ICONS)은 작년 11월 중국을 시작으로 베트남 하노이까지 총 11곳 해외지점의 전산시스템을 통합한 것이다. 해외 특정지점에서 개발한 금융상품이 전세계 다른 지점에서도 바로 적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본지2월20일자 11면 참조

이에 앞서 최원병 농협중앙회 회장도 10일 양재동 IT본부를 찾았다. 내년 가동을 목표로 개발중인 차세대시스템 구축 프로젝트 현황을 파악하기 위한 것이다. 농협에 따르면 최 회장은 이날 방문에서 프로젝트 개발에 참여하는 IT협력사와 자리를 갖고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김준배기자@전자신문, jo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