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도 장비를 구입하지 않고 콘텐츠를 기존에 갖고 있는 PC· 휴대폰·MP3·게임기와 같은 휴대용 단말기에 탑재해 집중력을 높일 수 있는 서비스가 선보였다.
오렌지드림(대표 문규성)은 휴대용 단말기에서 특수 음향 주파수인 ‘웰빙 뇌파’를 활용해 집중력을 높이고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는 두뇌 프로그램 ‘싸이버 엠씨’를 첫 개발했다고 밝혔다. 웰빙 뇌파 서비스는 기존에는 음향과 광 안경을 활용한 뇌파 기기를 구입해야만 가능했다. 반면에 이 서비스는 광 안경 기능으로 가능한 빛과 소리를 콘텐츠로 사용해 PC를 포함한 대부분 디지털 기기에서 활용할 수 있다. 오렌지드림은 ‘빛과 소리를 구비한 뇌파를 인터넷과 휴대폰으로 다운로드 하는 서비스 방법’과 관련해 특허 등록했다.
이 서비스는 인터넷 사이트나 CD로 구입해 사용할 수 있으며 기존 하드웨어 제품에 비해 가격이 10분의 1에 불과하다. 오렌지드림은 통신사업자와 손잡고 휴대폰으로 바로 이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콘텐츠도 개발 중이다. 3대 통신 사업자를 통한 서비스는 빠르면 5월부터 시작한다.
이 회사 문규성 사장은 “싸이버엠씨 콘텐츠를 통신 사업자와 하드웨어 업체에 제공해 큰 관심을 끌었다” 라며 “이번 서비스 출시를 계기로 국내외 시장 개척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강병준기자@전자신문, bjka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