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대표 남용)는 메모리 캠코더와 DVD 캠코더의 장점을 결합한 하이브리드 DVD 캠코더(모델명 DX10)를 13일 출시했다.
신제품은 4GB 플래시 메모리를 내장해 부팅 속도가 짧아 전원을 켜고 3초 만에 바로 촬영할 수 있다. 촬영한 동영상을 내장 플래시 메모리에 저장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메모리 카드 슬롯을 채용한 SD카드, SDHC 등 외장 메모리에 저장할 수 있다. 특히 메모리에 저장한 동영상을 PC와 연결할 필요없이 캠코더 터치스크린에서 ‘자르고·붙이기’ 기능을 이용해 불필요한 부분을 간단히 삭제하는 등 손쉽게 편집할 수 있다는 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DX10은 26배 광학줌과 110만 화소 동영상 전용 CCD를 채용했다. 2.7인치 와이드 터치 스크린 LCD를 탑재해 넓은 화면으로 보면서 생동감 있는 영상을 촬영하는 동시에 메뉴 조작이 쉽고 간편하다. 렌즈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슈나이더 렌즈를 채용했다.
‘i체크’ 기능은 캠코더 전원을 켜지 않고도 배터리 용량과 DVD, 내장 메모리의 촬영 가능한 시간을 알려준다. 소비자 가격은 59만9000원이다.
김동석기자@전자신문, ds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