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7개 차종, 2008 추천 모델 선정

기아자동차(대표 정의선)는 자사의 7개 차종이 미국의 유력 자동차 구매가이드인 ‘카북(The Car Book)’이 선정한 ‘2008 최우수 추천차종(Best Bet)’에 선정됐다고 13일 발표했다.

프라이드(수출명:리오), 쎄라토(스펙트라)와 쎄라토 유로(수출명:스펙트라 5), 로체(수출명:옵티마), 쏘렌토, 뉴카렌스(수출명:론도), 그랜드카니발(수출명:세도나) 등 7개 차종이다.

프라이드와 로체는 "카북"이 선정한 추천모델에 3년 연속 선정되었으며 쎄라토와 쎄라토 유로, 쏘렌토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수상했다.

안병모 기아자동차 미국법인(KMA) 사장은 “승용 및 SUV 등 기아차의 7개 차종이 카북의 추천 모델에 선정됨에 따라 미국시장에서 기아 브랜드 인지도 확산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미국 소비자로부터 자동차 구매 가이드로 권위를 인정받은 카북이 기아차의 안전성와 우수한 성능을 인정했다 의미”라고 말했다.

한편, 기아차는 지난해 미국시장에서 쎄라토 7만3474대, 로체 4만901대, 스포티지 4만9393대 등 총 30만5473대의 자동차를 판매했으며 올해 모하비와 로체 개조차 등 신차를 투입해 지난해보다 21% 늘어난 37만대의 자동차를 판매한다는 계획이다.

최순욱기자@전자신문, chois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