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오는 15·16일 이틀간 일본 지바에서 열리는 제4차 기후변화 글렌이글스 각료회의에 이재훈 지식경제부 제1차관<사진>을 수석대표로 국무총리실·외교부·환경부 등으로 구성된 정부대표단을 파견한다고 13일 밝혔다.
글렌이글스 회의는 지난 2005년 영국 글렌이글스에서 개최된 G8정상회담 때 채택된 ‘기후변화·청정에너지를 위한 글렌이글 행동 계획’에 근거해 개설한 것으로 미국이 주도하는 17개국 주요국회의(MEM)와 함께 전 세계 기후변화 논의를 이끌어간다. 한국을 비롯해 서방 선진8개국(G8)과 중국·인도·브라질·호주·남아프리카공화국 등 20개국 각료가 참석한다.
최근 부각된 부문별·산업별 감축 방안과 기술 이전 논의가 이달 말부터 진행할 포스트 교토협상과 연계돼 어떤 방향으로 갈 지 주목됐다.
우리 정부는 이번 회의에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청정기술 개발 투자 및 기술 협력의 중요성을 참석국에 적극 전파할 방침이다.
이진호기자@전자신문, jhole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