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재정부는 13일 차관보와 실장급 등 고위공무원 7명에 대한 인사를 단행했다.
차관보에는 김동수 재정경제부 정책홍보관리실장, 국제업무관리관엔 신제윤 재경부 국제금융국장, 재정업무관리관엔 이수원 기획예산처 재정운용기획관이 각각 임명됐다. 기획조정실장에 노대래 재경부 정책조정국장, 예산실장에 이용걸 기획처 정책홍보관리실장, 세제실장에 이희수 국세심판원장, 자유무역협정 국내대책본부장에 임종순 국무조정실 경제조정관이 선임됐다.
김동수 차관보는 행시 22회로 재경부 물가정책과장, 외교통상부 다자통상국장, 재경부 경제협력국장 등을 거쳤으며, 실용정부 경제정책과 정책조정 업무에 역량을 발휘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용걸 예산실장은 행시 23회로 기획처에서 재정정책기획관, 산업재정기획단장, 재정운용기획관 등을 역임했으며 전략적·창의적 사고를 갖고 재정과 공공부문 전반의 혁신을 주도했다. 노대래 기획조정실장은 행시 23회로 재경부 정책조정과장, 경제홍보기획단장, 정책조정국장 등 경제정책의 수립, 조정과 관련된 요직을 두루 거친 기획통이다. 이희수 세제실장은 행시 22회로 재경부 조세지출예산과장, 관세심의관, 관세국장, 조세정책국장 등을 거친 세제 전문가로 국제통화기금(IMF) 조세정책실에서 2년간 이코노미스트로 활동했다.
이수원 재정업무관리관은 행시 23회로 경제기획원 기금제도과장, 기획총괄과장, 산업재정기획단장, 재정정책기획관 등 재정정책과 예산분야의 주요 보직을 역임한 재정 전문가다. 신제윤 국제업무관리관은 행시 24회로 재경부 국제금융과장, 금융정책과장, 국제금융국장 등을 맡은 대표적인 금융통이다. 임종순 FTA국내대책본부장은 행시 24회로 경기도 경제투자관리실장, 국조실 노동여성심의관, 총괄심의관 등 여러 분야에 대한 정책조정 경험이 풍부하다.
권상희기자@전자신문, shkw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