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도소프트, 독자 3D 웹 GIS솔루션 개발 성공

 선도소프트(대표 윤재준 www.sundosoft.com)는 1년 6개월 간의 개발 기간을 거쳐 3차원 웹 GIS 솔루션 ‘3디비즈(DViz)’를 개발했다고 16일 밝혔다.

 선도소프트는 공급권을 이미 확보한 외산 솔루션 미국 ESRI의 ‘아크(Arc) GIS’와 자체 솔루션 ‘3DViz’ 두 가지를 모두 앞세워 u시티·시설물 관리·재난·방제·관제·위치기반서비스(LBS)·텔레매틱스·생활지리포털서비스 등 3차원 GIS 시장에서 수요 창출을 주도할 계획이다.

 선도소프트의 ‘3DViz’는 웹 브라우저 내에서 화면 전환 없이 2차원 지도와 3차원 지도를 동시에 처리, 다양한 공간검색 기능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웹 상에서 2차원·3차원 객체를 생성, 삭제·이동 등의 편집 기능 이용시 일반 사용자도 쉽게 원하는 위치에 객체를 옮겨 담을 수 있고 이를 통해 사용자 참여형 가상국토 건설도 가능하다. ‘3DViz’는 또 움직이는 3차원 객체를 지원, 시간에 따른 공간 변화를 실시간 모니터링·능동적 시뮬레이션으로 표현할 수 있다.

 강성호 선도소프트 연구소장은 “ESRI의 ‘Arc GIS’는 외산 패키지 SW인 탓에 웹브라우저 지원 등 국내 고객의 요구 기능을 제대로 구현하는 데 있어 일정 부분 한계를 드러내 ‘3DViz’를 자체 개발하게 됐다”며 “‘3DViz’는 ‘Arc GIS’가 기능적으로 진입하기 힘든 분야를 적극 공략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3DViz’는 영역·용량 제한이 없어 테라바이트급 데이터도 실시간 처리할 수 있을 뿐더러 구글의 구글 어스나 MS의 버츄얼어스와 견줘도 전혀 손색이 없고 특정 부분에선 더 나은 성능을 구현한다”고 덧붙였다.

 선도소프트는 3DViz를 패키지 판매·솔루션 개발·서비스 ASP 제공 형태 등 세 가지 비즈니스 모델로 제공할 계획이다.

 안수민기자@전자신문, smah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