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맥스(대표 변대규 www.humaxdigital.com)는 일본 JVC에 제조자설계생산(ODM) 방식으로 5000만 달러 규모의 LCD TV를 공급한다고 17일 밝혔다. 공급 제품은 셋톱박스 기능이 내장된 LCD TV다.
변대규 사장은 “세계적인 AV 업체인 JVC가 셋톱박스 기술을 기반으로 한 디지털TV 분야에서 휴맥스의 기술력을 인정한 것”으로 “일본 시장에서 안정적인 공급 기반을 확보해 디지털TV 사업을 안정화할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고 말했다.
유럽 시장을 중심으로 셋톱박스 및 개인영상저장장치(PVR) 기능을 가진 디지털 TV를 판매하고 있는 휴맥스는 ODM 물량 증가에 따라 올해 디지털TV 사업부문에서 2000억원 이상의 매출을 기대했다.
일본 요코하마에 본사를 두고 있는 JVC는 LCD TV, 비디오카메라, DVD플레이어, 가정용 및 자동차 오디오시스템 등을 판매하는 세계적인 AV 가전 업체로 전세계 29개국에 35개 판매법인을 두고 있다.
김규태기자@전자신문, sta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