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엘티 "전자기기 소비전력 43%까지 줄인다"

에이엘티 "전자기기 소비전력 43%까지 줄인다"

 전자기기를 사용하는 중에도 최대 43%까지 소비 전력을 절감시켜주는 다기능 절전용 제품이 개발됐다.

 에이엘티세미콘(대표 천병태 www.altsemicon.co.kr)은 전력 사용 및 대기중에 소모되는 전력을 줄여줄 수 있는 전력 절감장치 ‘피에스3 가디언(APR-350)’을 개발하고, 오는 7월부터 제품 양산에 들어간다고 18일 밝혔다.

 이 제품의 가장 큰 특징은 사무용 기기 및 일반 가전기기의 사용중 불필요하게 발생하는 무효전력 성분을 최소화시켜 전력 낭비를 줄여줄 수 있다는 점이다. 그간 시중에는 전자기기를 사용하지 않는 동안 발생하는 대기전력을 최소화 시키는 제품이 있기는 했지만, 전자기기를 사용하는 중에도 전력을 절감시켜 주는 제품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제품을 설치할 경우 전자기기 사용중 소비 전력의 최대 39∼43%까지 절감하는 효과를 볼 수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전자기기를 사용하지 않는 전원 대기 상태에서도 절감 효과는 뛰어나다.기존 시중 제품이 50% 정도만을 절감시켜주는데 비해 이 제품은 최대 95%까지 절감 효과를 거둘 수 있다.

 또 자연재해에 의해 발생하는 순간 정전 및 전압 강하로부터 견딜 수 있는 일정 시간이상의 에너지원을 내부에 충전해 전자기기의 데이터 손실 및 기기 고장 확률도 최소화할 수 있다.

 사용 장비의 상태를 실시간으로 감지해 전원을 자동으로 차단하는 기능도 갖고 있다.특히 사용자의 유무를 감지해 일정 전원을 자동으로 공급 할수 있는 기능도 내장해 사용자의 편의성을 높였다.

 제품 설치 대상은 스위칭형 전원공급 장치(SMPS)가 장착된 컴퓨터를 비롯해 모니터, 프린터 ,LCD TV,DVD,인터넷 모뎀등 다양하게 활용이 가능하다.

 이 회사는 국내 TV 제조업체 및 컴퓨터 제조업체들과 연계해 내장형 제품도 추가로 개발할 예정이다.

천병태 사장은 “제품이 출시되면 국내 뿐만 아니라 중국, 인도 등 신흥 개발 도상국을 겨냥해 마케팅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전=신선미기자@전자신문, smsh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