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국제자동차·로봇전 11월 개최

 남헌일 광주테크노파크 원장, 임의수 김대중컨벤션센터 사장, 정락균 한국로봇산업연구조합 전무이사(왼쪽부터)가 ‘2008 광주국제자동차·로봇전’ 개최 공동 주관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남헌일 광주테크노파크 원장, 임의수 김대중컨벤션센터 사장, 정락균 한국로봇산업연구조합 전무이사(왼쪽부터)가 ‘2008 광주국제자동차·로봇전’ 개최 공동 주관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광주지역 자동차 부품 수출 활성화와 로봇 기업을 유치하기 위한 전시회가 열린다.

광주시는 오는 11월 5일부터 8일까지 4일간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2008 광주국제자동차·로봇전’을 개최한다.

이를 위해 시는 최근 김대중컨벤션센터와 광주테크노파크,한국로봇산업연구조합과 전시회 공동 주관을 위한 업무 협약 양해각서(MOU)를 교환했다. 이와 함께 자동차와 로봇관련 기관 및 기업체 담당자로 구성된 ‘실무협의회’를 개최해 각 기관의 역할과 향후 준비상황 등도 심도 있게 협의했다.

시는 “올해 처음 개최되는 이번 전시회에서 지역 경제의 30% 이상을 차지하는 자동차산업의 대외 경쟁력 강화를 모색하고, 미래 성장 동력인 로봇산업을 지역특화 사업으로 집중 육성하는 기틀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전시회는 자동차와 로봇 분야의 신기술과 신제품 전시,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와 공동으로 수출 상담회를 개최하며 국내외 로봇 선도기업 유치를 위해 투자유치 활동 등의 부대 프로그램도 마련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전시회는 오는 2010년까지 총사업비 126억원이 투입되는 광주테크노파크 ‘차세대 자동차 전장부품 생산지원기반 구축사업’과 연계는 물론이고 광주가 자동차 부품의 글로벌 공급 허브로 자동차 생산 중심도시로 도약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광주=김한식기자@전자신문, hs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