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연구소, 기가급 UTM 통합보안장비 출시

안철수연구소(대표 오석주, www.ahnlab.com)가 18일 국내 최초로 기가급 UTM 솔루션인 ‘트러스가드 UTM 1000(AhnLab TrusGuard UTM 1000)’을 비롯해 3종을 출시했다.

이번에 출시한 제품은 방화벽 기준 처리 용량이 2기가 급인 ‘트러스가드 UTM 1000’을 비롯해 1.2기가 급인 ‘트러스가드 UTM 500’, 400메가 급인 ‘트러스가드 UTM 100’이다.

안철수연구소는 이들 신제품을 출시함으로써 기존 800메가 급인 ‘트러스가드 UTM 400’과 함께 중소기업에서 대기업(엔터프라이즈)까지 모든 기업 고객을 만족시킬 수 있는 다양한 제품군을 갖추어 보안 업계 리더로서 시장을 주도한다는 계획이다.

`트러스가드 UTM` 제품군은 방화벽이나 IPS, VPN(가상사설망) 등 개별 솔루션들이 지닌 한계에 대안이 되는 제품으로서 최신 보안 위협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고 관리와 운영의 통합으로 효율적인 네트워크 보안 대책을 세울 수 있다.

특히 악성코드 및 네트워크 공격에 대한 방어 기능이 탁월하며, 높은 성능을 유지하면서도 방화벽을 비롯한 여러 기능을 동시에 사용할 수 있다.

안철수연구소 관계자는 "20년 간 쌓아온 악성코드 대응 노하우와 DB(데이터베이스), 24시간 365일 실시간 대응 체계는 물론 보안 시그니처(signature)를 자체 제작/배포하는 기술력으로 방어기능이 탁월하다"며 "이는 기존 방화벽+VPN 대비 UTM의 차별점이 악성코드 및 네트워크 공격에 대한 방어 능력이며, 이 성능이 곧 UTM의 품질을 결정하는 핵심 요소인 만큼 매우 중요한 장점이다"라고 밝혔다.

또한 악성코드 탐지 프로세스를 가속화하기 위해 멀티 코어(Multi Core) 기반의 고성능 하드웨어를 사용하고, 악성코드 대응 시그니처를 최적화 해 높은 성능을 유지하면서도 방화벽을 비롯한 여러 기능을 동시에 사용할 수 있다.

이에 따라 탐지의 정확성 및 성능이 높아져 기존 UTM 솔루션의 가장 큰 단점인 성능 저하 문제를 해결하게 됐다. 따라서 기본 방화벽에 IPS(침입방지시스템) 기능을 연동했을 때도 성능이 거의 같으며, IPS만으로도 웜, 스파이웨어, 봇(Bot), 트로이목마, 피싱, DDoS 등 다양한 공격을 효과적으로 막을 수 있다.

안철수연구소는 올해 안에 이들 신제품의 CC인증 및 국정원 보안적합성 검증을 통과하는 한편, 이를 기반으로 국내외 공공, 기업 고객을 확보하는 데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 초부터는 일본, 동남아, 중남미 등 해외 시장에도 적극 공급해나갈 방침이다.

전자신문인터넷 조정형기자 jeni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