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텍이 우수한 교수를 영입하기 위해 해외에서 유치설명회를 여는 등 공격적인 해외 교수 유치활동을 시작했다.
포스텍은 지난 16일 오후(미국 현지시각) MIT와 하버드대학이 있는 미국 보스턴에서 우수 교수 유치를 위한 설명회를 열었다.
백성기 총장이 직접 나선 이번 설명회에는 보스턴 지역 교수와 연구원 등 재미과학기술자협회 회원, 유학생 등 130여명이 참석, 높은 관심을 끌었다.
백 총장은 이 자리에서 세계 20위권 연구중심대학으로 도약하기 위한 포스텍의 비전과 구체적인 실행계획을 소개하고 한국 과학기술계를 선도하고 산업발전에 기여하고 있는 포스텍에 힘을 보태줄 것을 당부했다.
포스텍은 이같이 세계적인 석학교수를 영입해 현재 237명인 교수를 오는 2011년까지 300명 규모로 대폭 확대할 계획이다.
전략적 연구분야를 집중 육성하기 위해 세계적 석학 영입을 위한 특별예산을 편성하고 올해에만 10여명의 석학을 초빙한다는 계획이다.
포스텍은 이번 설명회를 시작으로 해외 교수 유치활동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포항=정재훈기자@전자신문, jho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