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中企제품, 감성 마케팅전략으로 경쟁력 강화

 전북을 대표하는 중소벤처기업 제품인 ‘바이(BUY) 전북 상품’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감성 마케팅이 추진된다.

 18일 관련기관에 따르면 전북도는 바이전북 상품 판로 확보 차원에서 기업과 소비자간 중간유통 단계를 축소해 생산자와 소비자간의 상호이익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새로운 유통시스템을 구축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재경 전북도민회와 전북투자유치사무소, 전북중소기업 종합지원센터 등 유관기관과 협력체계를 마련하고 수도권 소비자 공략을 위해 출향인사를 대상으로 한 감성마케팅을 추진하기로 했다.

 주요 사업으로는 도내 출향인사 데이터베이스(DB) 구축, 출향인사 대상 상품구매 안내 홍보물 발송, e메일 마케팅, 텔레마케팅, 문자서비스(SMS), 출향인사 초청 우수기업 투어, 출향인사 기업인과 만남의 장 개최, 출향인사 대상 특판행사 개최, 수도권 소재 대기업 방문 상품홍보 등이다.

 특히 상품구매 홍보 등 향수마케팅 추진을 위해 2만여 명을 대상으로 출향인사 DB를 구축하고, 연차적으로 광역시까지 확대해 각종 향수마케팅 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출향인사를 대상으로 바이전북 상품을 최우선적으로 구매해 줄 것을 서한문을 통해 호소하고 도내 상품의 우수성과 상품구매 방법 등 상품관련 정보를 홍보물로 제작 소개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출향인사를 대상으로 향수마케팅을 추진하여 새로운 판매망과 유통망을 구축하고 중간유통 단계를 축소해 안정적인 생산기반도 확립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전주=김한식기자@전자신문, hs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