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형길 제2대 광주정부통합전산센터장 "e정부 서비스 안정화 최선"

손형길 제2대 광주정부통합전산센터장 "e정부 서비스 안정화 최선"

 “정부전산시스템의 업무 프로세스 표준화 및 체계화를 통해 안정적인 센터운영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이달 초 부임한 손형길 제2대 광주정부통합전산센터장(54)은 “지난해 말 본격 가동에 들어간 센터는 비록 짧은 시간이었지만 안정된 운영상황을 유지하고 있다”면서 “19개 부처 등 고객기관 전산시스템의 안정성 및 보완성 개선으로 원활한 대국민 전자정부 서비스 제공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손 센터장은 특히 “장애시간 단축 등 업무개선을 위해 현장중심의 분임조 활동을 강화하고 세부적으로 10개 유형별 장애 해결 매뉴얼을 마련하는 등 신속하면서도 상시적인 대응체제를 갖추고 있다”면서 “포상과 인센티브 등을 통해 성과중심 및 고객중심의 센터운영 시스템도 적용해 나갈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직원들의 업무역량 강화를 위해 취득자격증을 현재 1인당 평균 2개에서 3.4개 수준으로 끌어 올리고 각종 보안 교육도 지속적으로 실시하기로 했다.

 전남 목포가 고향. 지난 1982년 전산직 7급 특채로 옛 총무처 정부전자계산소(현 정부통합전산센터의 전신)에서 공직 생활을 시작한 손 센터장은 행자부 정부전산정보관리소 정보유통과 전산서기관· 행정망운영과장·정보자원관리팀장·행정정보공유추진단부단장 등 25년 넘게 정보화 분야에서만 근무해온 ‘정보통’이다. 특히 현역 전산직 출신 공무원으로는 최초로 ‘고위공무원단’에 입성한 입지전적인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

 그는 삼성SDS·LGCNS 등 대형 시스템통합(SI) 입주업체의 애로사항 및 공통개선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담당직원이 밀착 관리할 수 있는 ‘해피콜’제도를 도입하고 서비스수준협약(SLA)도 추진하기도 했다.

 또 광주·전남지역 IT산업 발전 및 경제활성화를 위해 대형SI와 지역 중소업체간 협력, 지역대학 및 연구소와의 협약도 추진할 계획이다.

 손 센터장은 “직원들의 사기진작 활동과 함께 노후PC 기증 등 지역 정보화 봉사활동도 지속적으로 벌여 나갈 예정”이라며 “국가 정보자원의 효율적 관리 및 정부기관 정보화 수준의 향상에 적극 기여하는 센터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광주=김한식기자@전자신문, hs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