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학협력특집]대학 산학협력단-포스텍

 ‘국가혁신 구축 주도·연구중심 대학, 포스텍 산학협력단.’

포스텍 산학협력단(단장 강교철)은 기술인력 양성·차세대 성장동력 기술개발로 국가혁신 주도형 경제구축을 주도하는 연구중심대학을 산학협력 모델로 지향한다.

고급 기술력을 기반으로 인재양성·기술개발·사업화 확산 및 재투자의 선순환 구조를 구축한다는 것이 포스텍의 목표다. 이를 위해 포스텍은 원천기술·가치창출형·네트워크 개방형·성과와 수요 중심형 등 세부 산학협력 기본방향을 정립했다.

산업체를 크게 철강·첨단기술·현장 기반기술 분야로 분류하고, 특성화된 산학협력 지원 방안을 추진할 계획이다. 먼저 철강 분야 기술개발과 인력 양성을 지원하기 위해 포스코·포항산업과학연구원(RIST)과 협력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산·학·연간 연구 역할분담, 연구 인프라 공유 등 시너지 효과의 극대화를 노리고 있다.

IT 분야 기술개발 및 인력 양성을 강화하기 위해 LG전자와도 다양한 산학협력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포스텍 내 디스플레이 기술연구센터에서는 LG전자가 PDP TV 분야 기술력을 확보하도록 적극 협력하고 있다.

포스텍은 산학협력 중심대학 사업에도 참여하고 있다. 산학협력 중심대학 사업은 기술 기반형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한 현장기반 기술개발·인력양성이 핵심이다. 즉 지역의 산업집적 혁신클러스터를 촉진·지원하기 위한 대표적 사업이다. 혁신클러스터 촉진을 위해 컨소시엄을 형성해 기술 연구를 지원하고, 그와 동시에 개발한 기술의 사업화도 추진하고 있다.

기술사업화 연계·기획, 기술이전과 지식재산권의 관리·창업보육·신산업 창출 등 사업화 단계별 선순환 프로세스 구축을 지원하고 있다. 포스텍은 기술사업화 전담 기구로서 산학협력단 안에 기술사업화센터를 설립해 대학이 가진 기술로 기업에 기술 이전·학교기업 설립지원·창업보육 등 다양한 업무를 추진하고 있다.

기술사업화의 예로 지난 2006년 5월 첨단기술 기반형 학교기업인 ‘NSB(Nano Surface Bioscience) 포스텍’을 설립했다. 또 산학협력의 문제점을 극복하기 위해 교수 참여 인센티브 확충·연구 사업화를 위한 지원체계 강화와 국가 연구기관 및 산학 연계 대형연구센터 유치 등의 산학협력 강화를 위한 기본 인프라를 갖췄다.

지난해 산학협력의 주요 성과로는 하이닉스반도체 사례가 대표적이다. 하이닉스반도체(대표 김종갑)와 메모리 리서치센터 건립을 위한 산학협약을 지난해 3월 체결하고 차세대 메모리 관련 연구 프로젝트를 수행해 나가기로 했다. 연구비·장학금·인턴실습 등 주요협약을 수행키로 하고 5년에 걸쳐 총 42억원을 하이닉스에서 지원받는다.

이형수기자@전자신문, goldlion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