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연구소(대표 오석주)가 포티넷, 워치가드 등 외산 업체들이 70%를 장악하고 있는 기가급 통합위협관리(UTM) 솔루션을 국내 업계 처음으로 출시했다.
안연구소는 2G급 장비인 ‘트러스가드 UTM 1000’을 비롯해 1.2G급 ‘트러스가드 UTM 500’과 400M급 ‘트러스가드 UTM 100’ 등 중소기업에서 대기업까지 다양한 고객층을 겨냥한 3개 제품군을 동시에 내놓았다.
이 제품은 안철수연구소의 백신 기술과 악성코드 데이터베이스, 24시간 실시간 대응체계를 바탕으로 악성코드 및 네트워크 공격에 대한 방어 기능이 탁월하다. 또 멀티코어 기반의 하드웨어를 사용, 악성코드 탐지 프로세스를 가속화하고 악성코드 대응 시그너처를 최적화해 기존 UTM 장비의 단점인 성능 저하 문제를 해결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안철수연구소는 올해 이들 제품의 CC 인증 및 국정원 보안적합성 검증을 통과하는 한편, 이를 기반으로 국내외 공공과 기업 고객을 확보하는 데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한세희기자@전자신문, hah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