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운대학교 산학협력단(단장 김종헌·www.kuriic.co.kr)은 IT 분야에 특히 강하다는 평가를 듣는다. 2004년에 설립된 산학협력단은 그 해 11월 전 산업자원부 지원 차세대PDP 공동연구 센터의 유치를 시작으로 서울특별시 나노IP/SoC설계기술혁신사업단 등 총 11개의 정부지원센터를 유치했다. 또한 산업기반기술지원사업 및 ET교육지원사업 등 다수의 대형 사업들과 각 단과대학별로 IT를 기반으로 하는 정보통신연구소 등 7개의 연구소를 산하에 두고 대학 내 연구 인력 간에 학제간 공동연구 활성화를 지원하고 있다.
그간의 노력들은 최근 각종 기관에서 발표된 평가결과에서 실적으로 반영되고 있다. 2007년 12월 한국학술진흥재단에서 발간한 ‘2006년도 전국 4년제 대학 연구 활동 실태조사 연구’에서 교수 1인당 연구비가 전국 대학 중 10위를 차지했고 2008년 1월에 발간된 ‘대학산학협력백서’에서는 과학기술 분야 교수 1인당 기술이전 건수가 전국 8위, 사학진흥재단에서 발표한 산학협력 수익 부분에서는 전국 사립대학 중 8위를 차지하는 성과를 냈다.
특히, 2005년 11월 전 정통부 장관 이상철 박사가 광운대 총장으로 부임하면서 그간 강점이 있던 IT 분야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한 유비쿼터스 IT (U-IT)에 집중한 사업을 진행 중이다. 이를 위해 큐빗(CUBIT Convergenced UBIquitous Testbed)을 구축해 다양한 발전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큐빗은 현재 광운대가 가지고 있는 우수한 IT 인프라를 활용해 각 IT관련 기업들이 개발한 새로운 기술 및 서비스들을 상용화하기 이전에 시험 사업을 펼쳐 볼 수 있도록 하는 테스트베드를 말한다.
현재는 교내 신문사 및 교내 인터넷방송·IPTV와 연계, 시범 운영하고 있으며 조만간 유비쿼터스 환경의 강의실을 구축해 모든 건물과 캠퍼스를 유비쿼터스 환경으로 만드는 유비쿼터스 캠퍼스(U-Campus)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그 외에도 글로벌 테스트베드로 발돋움 하기 위해서 u-국방, u-방재 등과 같이 유비쿼터스 환경이 필요한 새로운 분야들을 발굴하고 이를 활성화할 수 있는 방안을 수립하고 있다. 큐빗은 u-IT 신기술의 HUB 역할을 해낼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김종헌 광운대학교 산학협력단장은 “지금까지 IT 최강대학이라는 광운대학교의 명성을 기반으로 전국 10위권에서 5위권 안으로 진입하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미래의 유비쿼터스 세상에서도 유비쿼터스 IT 분야를 선도해 나가는 일류기업형 산학협력단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자신있게 말했다.
이성현기자@전자신문, argo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