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 극한도전 위해 히말라야 등반대 발족

 LG디스플레이(대표 권영수)는 세계 정상 도약을 위해 추진중인 ‘극한도전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자사 임직원 15명을 선발, 히말라야 안나푸르나 베이스캠프 등반에 도전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에 선발된 대원들은 특수장비 없이 등반할 수 있는 최고 높이인 4130m 고지의 안나푸르나 베이스캠프에 오를 예정이다. LG디스플레이는 당초 296명의 사내 자원자 가운데 △도전의지 및 기초체력 테스트 △전문역량 및 자기관리 수준 △팀워크 평가 등 엄격한 심사기준을 거쳐 15명의 대원을 최종 선발했다. 이번 등반대원 가운데는 최고기술책임자(CTO)인 정인재 부사장과 전 최고재무책임자(CFO)였던 론 위라하디락사 사장은 물론 4명의 여사원도 포함돼 눈길을 끌었다.

 정인재 부사장은 “히말라야 안나푸르나 등반에 임직원들이 직접 참여하도록 함으로써 극한 도전정신을 전사적으로 고취시키자는 취지”라며 “또한 동료들과 끈끈한 팀워크로 성공 체험을 만들어 사내 구성원들에게도 배려와 화합의 문화를 조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원정 대표단은 통상 열흘가량 소요되는 안나푸르나 베이스캠프 등반일정을 일주일 정도로 단축해 오는 28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등반에 도전할 계획이다.

서한기자@전자신문, hse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