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디소프트가 유비쿼터스 사업에 진출한다.
황의관 핸디소프트 사장은 “올해 U-city, u-GIS(지리정보시스템), u-통계 등 유비쿼터스 사업을 본격화할 계획”이라며 “지난 수년간 이 분야 관련 기술을 습득해왔으며 올해 이 사업에서만 120억 원의 매출을 올릴 계획”이라고 19일 밝혔다.
이 회사는 비즈니스프로세스관리(BPM) 기술을 바탕으로 다양한 유비쿼터스 구축 사업에 뛰어들기로 했다. 핸디소프트는 올해 유비쿼터스 사업 진출로 전년 대비 42% 증가한 531억원의 매출과 4배 이상 증가한 24억 원의 영업이익이 목표다. 황 사장은 “지난해 4년 만에 영업이익을 흑자로 전환한 것이 핸디소프트의 새로운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 신규 사업 진출로 새로운 성장엔진을 갖게 됐으며 경상이익도 흑자로 전환하는 게 목표”라고 강조했다. 핸디소프트는 이와 함께 그동안 큰 폭의 적자를 기록해왔던 해외 사업도 올해 흑자 전환의 계기로 삼겠다는 계획이다. 핸디소프트는 미국의 경우 14개 중앙부처 가운데 10개 부처에 자사의 솔루션을 공급했으며 미 연방수사국(FBI)에도 자사의 비즈니스프로세스관리(BPM) 솔루션을 공급하기도 했다. 황 사장은 “미국 법인의 경우 누적 매출이 5000만 달러에 이르고 있으며 고객 수가 계속 늘어나는 만큼 올해 흑자로 전환하는 게 목표”라며 “핸디소프트 미국법인의 경우 자본 유치도 추진중”이라고 덧붙였다.
유형준기자@전자신문, hjyo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