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둔화 가능성에도 인터넷 산업은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란 전망이 제기됐다.
19일 굿모닝신한증권은 미국을 비롯한 국내외 경기둔화 우려가 크지만 인터넷 산업은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게다가 최근 이 업종의 주가가 공정거래위원회 규제 리스크, 미국 인터넷 기업의 주가 약세 영향에 과도하게 반응하며 저가 메리트까지 부각했다며 NHN과 다음에 대해 각각 34만4000원과 9만5000원에 매수 의견을 제시했다.
이는 인터넷 산업이 IT산업 패러다임의 변화로 인해 본격적인 성장궤도에 진입하기 때문이란 것. 특히 성장기 산업은 2000년대 초반 닷컴 버블 때도 미국 GDP 대비 정보 데이터 서비스 산업은 7.6% 성장했고 1990년대 경기침체도 PC보급 확대로 컴퓨터, SW 산업이 10년 호황을 이끌었다며 성장산업은 경기둔화의 영향에서 상대적으로 자유롭다고 설명했다.
최경진 연구원은 “국내 업체는 △양호한 광고경기 체감지수 △올림픽 특수 고가, △명품 마케팅 지속 △신규 디지털기기 시장 호조 △금융 및 교육서비스 시장 확대 △IPTV, DMB 등 뉴미디어 매체 성장 등에 힘입어 성장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이경민기자@전자신문, kmle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