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의 새로운 전략 휴대폰인 ‘햅틱폰(W420/W4200)’이 LG전자의 프라다폰(SB310/LB3100)을 빼다밖은 듯 너무나도 닮아 인터넷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최근 일부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햅틱폰’의 디자인이 ‘프라다폰’과 상당부분 유사하다는 말들이 나돌고 있는 것.
네티즌 사이에서 회자되는 주제는 삼성전자 햅틱폰의 ▲대형 터치스크린 화면, ▲매끈한 전면 디자인, ▲휴대폰 하단부에 위치한 가로형 통화 및 종료버튼 등이 LG전자의 프라다폰 디자인과 흡사하다는 이야기다. 심지어 일부 네티즌들은 "프라다 짝퉁"이라고 주장할 정도.
반면 이에 대해 지나친 비약이라는 의견을 보이는 네티즌들도 있다. 이들은 “터치스크린폰 특성상 디자인에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다”며 "현재 전세계에 출시된 전면 터치스크린폰 대부분이 서로 비슷한 모양"이라며 짝퉁시비에 선을 긋고 있다.
이같은 인터넷상의 논란에 대해 삼성전자의 한 관계자는 “터치스크린폰이라는 제품의 특성과 미니멀리즘이라는 최근 디자인 트렌드에 따라 외형이 비슷해 졌을 뿐 디자인을 따라한 것은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삼성전자 햅틱폰‘은 햅틱이라는 혁신적인 UI를 적용한 터치스크린폰으로 화면 터치 시 20여 가지의 다양한 진동을 구현하고 있다. 햅틱UI라는 새로운 기술 트렌드가 적용된 데다, 삼성전자가 올해 상반기 전략폰으로 출시한 관계로 벌써부터 네티즌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있는 제품이다.
전자신문인터넷 조정형기자 jeni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