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젠 코퍼레이션(대표 함연숙)은 이달 말께 독일 안스만 에너지사의 차세대 친환경 충전지인 자가방전 니켈수소 배터리(모델명 Maxe·사진)를 출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신제품은 충전 후 약 1년 간 충전 없이 사용이 가능하며 디지털카메라나 장남감에서부터 전력소모가 적은 시계까지 다양하게 사용할 수 있다. 1000번까지 재충전이 가능하며 중금속을 함유하지 않은 친환경 에코 충전지라는 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기존 니켈수소 충전지와 달리 영하 20도의 추운 겨울과 한여름 30도의 기온에도 영향을 덜 받고 사용할 수 있다.
니켈수소 충전지는 고용량의 장점이 있어 디지털카메라 등에 사용되었으나 자가방전율이 월 평균 약 30% 정도로 높아 충전 후 일정기간이 흐르면 재충전을 통해 사용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이 Maxe는 AA사이즈 2100mAh와 AAA사이즈 800mAh 등 두 종류가 있으며 소비자 가격은 1만2000원이다.
김동석기자@전자신문, ds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