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 ITU 아태지역 최고위 교육센터(ITU-ASP CoE PNU·소장 김병철 부산대 교수)는 오늘부터 5월 9일까지 7주간 IPv6(강좌명: Fundamentals of Internet Protocol of Version 6)를 주제로 온라인 강의 프로그램을 개설 운영한다.
센터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정보통신 관련 부처 부·과장급 공무원과 IT기업 과장급 직원을 대상으로 IPv6의 등장 배경, 특성, IPv6로의 전환 메커니즘 등을 설명하고, 보안문제 및 QoS 서비스 같은 IPv6와 관련된 이슈를 소개한다. 강의는 이완직 부산대 교수(바이오정보전자공학과 부교수)가 맡았다.
이번 강의에는 중국, 홍콩, 태국, 인도, 몽골, 말레이시아 등 16개 국에서 총 37명이 신청했다. 이들은 7주에 걸쳐 인터넷으로 강의자료를 학습하면서 타국 참가자 및 교수와 인터넷 채팅을 통해 전문지식을 공유하고 친목을 도모하게 된다.
김병철 소장은 “IPv6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면서 각국의 ICT 네트워크 정책 입안자, 프로젝트 실무자 등 고급 인력의 강의 참여 열기가 매우 높다”며 “ITU가 효과적인 강의운영을 위해 수강인원을 35명으로 제한하고 있기 때문에 67명의 신청자를 두 그룹으로 나눠 6월 9일부터 동일한 강의를 한 번 더 운영할 예정”이라 말했다.
ITU 온라인 강의 프로그램(www.itu.int/ITU-D/hrd/elearning/index.asp)은 정보격차를 해소하기 위한 ITU 개발섹터(ITU-D)의 인력교육사업 일환으로 지난 2002년에 운영돼 회원국 참여자들에게 지속적인 학습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부산=임동식기자@전자신문, dsl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