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에서 이뤄진 컴퓨터형성이미지(CGI:Cmputer Gnerated Iage) 제작기술이 블록버스터 영화를 통해 전 세계에 선보인다.
광주시와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은 CGI 프로젝트제작 지원사업으로 선정된 ‘삼국지-용의부활’이 24일 서울 시사회에 이어 다음달 3일 한국·중국·홍콩 등지에서 동시 상영될 예정이라고 25일 밝혔다.
‘삼국지-용의부활’은 국내 태원엔터테인먼트와 중국의 홍콩 비주얼라이저의 합작 프로젝트로 중국의 광활한 대륙을 배경으로 유덕화·홍금보 등 초호화 캐스팅으로 개봉 전부터 화제가 되고 있는 초대형 서사 액션 블록버스터다.
특히 컴퓨터그래픽(CG) 등 후반작업은 광주 금호생명빌딩 글로벌CGI제작센터 입주업체로 광주에 자회사를 설립한 믹스필름(대표 유희정)이 맡는 등 100% 순수 국내 CG 기술로 구현됐다.
믹스필름은 대규모 전투 신과 시대복원을 위한 판타지 이미지 등 영화 후반부 제작의 대부분을 글로벌CGI제작센터에서 처리해 작품 완성도를 높였다.
이와 함께 광주시와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은 삼국지-용의부활 제작 프로젝트에 시설과 장비, 전문인력, CG제작비 일부를 지원했다.
한편, CGI는 컴퓨터를 활용한 특수 영상 제작 기술로 영화·애니메이션·게임·광고 등의 제작에 널리 활용되고 있으며, 전국에서는 유일하게 50억원이 투입돼 광주에 시설 및 장비를 갖추고 있다.
광주=김한식기자@전자신문, hs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