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 디지털TV 전문제조사인 지피엔씨(대표 박용음)는 전국에 전시 판매점 27곳을 개설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를 위해 필립스 AS센터와 계약을 맺고 서울 5곳, 경기·인천 9곳 등 전국 대도시를 중심으로 AS를 겸한 전시판매점을 운영한다. 삼성전자·LG전자 등 대기업이 막대한 자금력을 통해 제품을 전시, 판매하는 디지털 플라자를 운영하고 있지만 중소업체가 자체 전시판매점을 개설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지피엔씨는 각 지역 전시장에 자체 생산 브랜드인 ‘디스퀘어’를 홍보하고 소비자들이 직접 제품의 디자인과 성능을 확인할 수 있는 체험공간을 제공한다.
박용음 사장은 “고객이 대기업 제품에 뒤지지 않는 성능을 직접 보고 느껴봄으로써 온라인 구매에서 오는 불안감을 해소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지피엔씨는 지속적인 대리점 모집을 통해 연말까지 대리점을 포함한 60곳을 전시장으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김동석기자@전자신문, ds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