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헬스케어` 서비스 대규모 상용화

 포스코건설·유라클·서울대병원 등은 올 연말 입주가 시작되는 송도 신도시의 주상복합아파트 ‘더샵 퍼스트 월드’ 1596가구를 대상으로 u헬스케어 서비스를 내년 1월 본격 제공한다.

 3년 전 잠원동 롯데캐슬 200가구에 u헬스케어 서비스가 아파트 분양 마케팅 활동 차원에서 시범적으로 운영되기는 했으나 1500가구 이상의 대규모 입주자를 대상으로 서비스를 본격 제공하는 것은 처음이다.

 포스코건설을 비롯한 대다수 건설사도 아파트 분양률을 높이기 위한 차별화 전략의 일환으로 u헬스케어 서비스 도입을 적극 검토하고 있어 본격 상용화 시대에 진입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포스코 건설은 내년 1월 u헬스케어 서비스 개시를 시작으로 송도 신도시에 들어서는 ‘더샵센트럴파크Ⅰ’ 등의 아파트 입주민에게도 u헬스케어 서비스를 확대·제공할 계획이다.

 포스코건설 한 관계자는 24일 “송도 신도시에 들어서는 전체 아파트 2만가구 중 4000∼5000가구에 u헬스케어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포스코건설의 u 헬스케어 서비스는 입주자가 집 안에 설치된 체성분분석기·전자혈압계·혈당측정계 등을 통해 비만도·혈압·혈당 등을 측정하면 서울대병원 강남건진센터가 이를 분석, 결과를 통보해 주고 만의 하나 입주민이 위급한 상황에 처하게 되면 응급 서비스도 제공하는 것이다.

 포스코건설은 송도 신도시의 u헬스케어 서비스 개시에 앞서 오는 9월 잠실 스타파크 입주민 213가구를 대상으로 u헬스케어 서비스를 우선 제공키로 했다.

 권태일 유라클 헬스케어사업본부장은 “내년 1월 송도 신도시 1596가구에 u헬스케어 서비스를 제공한다”며 “서울대병원 강남 건진센터과 협력, 법 테두리 안에서 안정된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말했다.

 안수민기자@전자신문, smah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