킹텍코리아, 에어컨 기술 中 이전

킹텍코리아와 중국 위양헝리에컨설비유한회사 관계자들이 MOU를 교환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킹텍코리아와 중국 위양헝리에컨설비유한회사 관계자들이 MOU를 교환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킹텍코리아(대표 박상길)가 중국 기업에서 150만달러를 투자받아 자동차 에어컨 부문 중국 시장 진출에 본격 나선다.

대구테크노파크 입주업체인 킹텍코리아는 최근 중국 에어컨 제조업체인 중국 위양헝리에컨설비유한회사(이하 헝리에어컨)와 이 같은 내용의 협약을 맺고 자사의 에어컨 압축기술을 중국에 이전하기로 했다고 25일 밝혔다.

킹텍코리아로부터 기술을 이전받은 헝리에어컨은 자동차용 에어컨을 제조해 중국 시장에 판매하는 한편, 버스 에어컨 부품의 국내 및 해외시장 진출을 공동 모색하기로 했다.

또 킹텍코리아가 대구테크노파크의 지원으로 개발 중인 전자제어 밸브방식의 압축기 기술이 개발되면 헝리에어컨이 중국에 100만달러를 투입해 설비를 구축하기로 하는 내용도 담고 있어 향후 기술이전 및 투자가 확대될 전망이다.

지난 2001년 설립된 킹텍코리아는 자동차용 에어콘 압축기를 생산해 지난해 30억원의 매출을 올린 기업으로 이번 중국진출을 기반으로 해외시장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대구=정재훈기자@전자신문, jho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