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재철 경상대 환경생명과학 국가핵심연구센터(EB-NCRC) 박사과정 연구원의 논문이 ‘미국 국립과학원 회보(PNAS)’ 3월호 인터넷판에 게재됐다.
논문 제목은 ‘애기장대에서 식물의 히스톤 단백질의 아세틸화 조절을 통해 저온 저항성에 관여하는 유전자 ‘HOS15’에 관한 기능 규명’으로 식물의 저온 환경 적응과 꽃피는 시기를 동시에 조절하는 유전자를 분자 수준에서 세계 처음 규명한 것이다. 이 논문은 저온·냉해에 강한 식물체 개발에 응용이 가능하며 식물 환경 스트레스 신호전달 관련 연구 수준을 한 단계 높인 결과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저온 스트레스 관련 유용 유전자를 확보함으로써 주요 작물의 생산 가능 지역을 확대하고 복합스트레스에 저항성을 갖는 식물체를 개발해 획기적인 생산량 증대로 연결, 미래 식량안보에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출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