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미디어(대표 강석희)는 지난 1995년 음악채널 Mnet으로 출발, 우리나라 케이블TV 역사와 함께 한 국내 최대 복수방송채널사용사업자(MPP)다.
CJ미디어의 핵심 가치는 콘텐츠 역량 강화를 바탕으로 시청자에게 최고의 콘텐츠를 제공하는 것이다.
궁극적으로 시청자에게 다양한 매체를 통해 차별화된 새로움과 즐거움을 주는 아시아 넘버 원(No.1) 콘텐츠 비즈니스 그룹이 CJ미디어의 지향점이다.
이를 위해 CJ미디어는 시청자가 원하는 양질의 콘텐츠를 제공하는 콘텐츠 비즈니스 그룹으로의 도약을 위해 전력투구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다채널· 다매체 시대에 콘텐츠 경쟁력을 높이고 한·미 FTA 등 방송 시장 개방에 대비하기 위해 자체제작을 늘려 채널 정체성을 극대화 할 수 있는 케이블TV만의 다양한 장르를 시도하는 데 중점을 둘 예정이다.
CJ미디어는 킬러 콘텐츠와 브랜드파워만가 핵심 경쟁력이라고 판단하고 tvN과 채널 CGV 등의 제작 비율을 더욱 높이는 등 모든 채널의 역량 강화에 나선다.
이를 바탕으로 디지털 시대의 흐름을 주도하는 미디어 엔터테인먼트 그룹으로 성장해 나갈 방침이다.
tvN은 오는 2010년 케이블TV 시청률 1위를 목표로 내걸었다. 이에 앞서 올해엔 킬러콘텐츠를 꾸준하게 양산, 케이블TV 시청률 순위 10위권에 진입할 계획이다.
tvN은 ‘마이캅’, ‘막돼먹은 영애씨 시즌3’, ‘쩐의전쟁’, ‘ 범죄의 재구성’등을 잇따라 선보이고 있다.
특히 ‘쩐의 전쟁’은 지난 해 지상파에서 방송된 것과 같은 소재를 사용했지만 케이블TV 시청 행태에 맞게 매회별 옴니버스 형식으로 재구성하는 파격을 시도했다.
tvN의 자체 제작 비중은 해마다 늘고 있다. 지난 2006년 17편에 불과했던 자체 제작 프로그램이 지난 해 26편으로 늘었고 올해엔 1분기에만 18편에 이를 정도다.
채널CGV도 다음 달까지 3편의 자체 제작 프로그램을 방영한다. 다음 달 공개하는 ‘파이브 걸즈-란제리’는 란제리 회사를 배경으로 5명의 여자와 한 명의 남자사원이 보여주는 코믹물로 방영도 되기 전에 시청자 호기심을 자극할 정도다.
XTM은 ‘점프2: 눈의 전쟁’, ‘신데릴사위’, ‘스타 앤 더 시티’, ‘옴므’, ‘‘앙녀쟁투’ 등 5편의 자체 제작물을 잇따라 내놓고 있다.
이 중 ‘앙녀쟁투’는 모델 아카데미를 배경으로 젊은이들의 사랑과 성공 이야기를 ‘섹시 명랑’ 콘셉트로 그려내는 섹시 코미디 미니시리즈로 흥행 조짐이 예사롭지 않다.
XTM은 2007년에 비해 2배 늘어난 15편을, 올리브는 20여편의 자체제작 프로그램을 계획하고 있다.
특히 올리브는 한국 여성의 니즈에 맞춘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늘릴 계획이며 올해 연간 프로젝트로 기획된 ‘그녀의 아름다운 도전’은 매달 다른 주제로 시청자를 찾을 예정이다.
25∼34 여성들의 니즈에 부합하고 라이프스타일을 제시하는 역할은 자체제작 프로그램이어야 한다는 판단 때문이다.
또 채널CGV의 ‘정조암살 미스터리 8일’, tvN의 ‘휴먼다큐 소풍’ 등 선정성보다 작품성에 중점을 둔 프로그램을 발굴하고 각 플랫폼에 맞는 다양한 형식을 시도해 나갈 계획이다.
이밖에 스포츠 마니아로부터 최고의 인기 채널로 각광받는 ‘Xports’는 예년과 마찬가지로 국내외 다양한 스포츠 이벤트를 시청자에게 전달할 계획이다.
KBL 프로농구를 비롯 토종 격투기의 최강자를 가리는 스피릿MC 주요 경기 하이라이트, 미국 최대의 자동차 경주 대회 나스카 경기 등을 포함, 시청자가 참여하는 패밀리 골프 최강전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CJ미디어는 수준 높은 콘텐츠 제작능력과 선진화된 방송시스템, 다년간의 방송사업으로 축적된 미디어 경영 노하우 등을 바탕으로 각각의 채널 특성에 맞는 자체제작 프로그램 편성 비중을 늘리고 각 채널을 상징하는 킬러 콘텐츠를 발굴, 멀티플랫폼 환경에 적극 대응할 방침이다.
보다 차별화된 포맷의 프로그램을 개발, 진정한 ‘프로그램 공급자(Program Provider)’로 자리매김한다는 전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