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브리드(대표 강태헌 www.cubrid.com)는 행정안전부 통합ID관리센터 구축사업에 자사의 데이터베이스관리시스템(DBMS)을 공급했다고 25일 밝혔다.
행정안전부 통합ID관리센터 구축사업은 주민등록번호 대신 주민번호 대체수단(G-PIN)을 도입하는 것으로 해킹시에도 주민등록번호 등 개인정보 노출을 최소화하고 하나의 지핀(G-PIN)으로 모든 공공기관 이용이 가능하는 등 편의성을 높였다.
큐브리드는 이번 사업에 2대의 대형 서버에 들어가는 DBMS를 공급하고 복제 기능을 구현해 이중화를 구현했다. 그동안 공공기관의 인증 서버는 ‘미션크리티컬’한데다가 트랜잭션(데이터 교환량)이 많아 오라클의 제품이 주로 사용됐으나 이번에 국산 DBMS가 적용됨에 따라 향후 공공기관 핵심 DBMS에도 국산 제품 채용이 크게 확대될 전망이다.
강태헌 큐브리드 대표는 “제품 중심의 진검승부로 공공 시장에서의 DBMS 다변화 움직임에 적극 대응할 예정”이라며 “큐브리드는 라이선스 정책에 대한 발상의 전환으로 공공 정보화 예산 절감을 위한 최적의 DBMS라는 점을 강조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행정안전부는 2010년까지 공공기관 웹사이트 회원가입이나 게시판 이용시 주민번호 대체수단인 G-PIN 사용을 추진할 계획이다.
유형준기자@전자신문, hjyoo@